보통 9월은 주식 시장에서 가장 저조한 달로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다르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시장 상승 주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투자 심리를 북돋운 것이 주식 시장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애플을 제외한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을 더욱 견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발표한 이후 경기 침체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경제가 견고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11월부터 금리 인하 폭을 줄일 것임을 암시하며,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 S&P500 사상 최고 경신
다우는 9월 동안 7번의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월간 상승률 1.9%를 기록했습니다. S&P500 또한 두 번째 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며 2%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0.38% 상승한 1만8189.17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3분기 동안 다우는 8.2%, S&P500은 5.5%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2.6%의 상승률에 그쳤습니다.
애플의 상승세와 기술주 전반의 강세
애플은 선주문 저조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애플 주가는 2.29% 상승한 233.00달러로 마감되었으며, 이는 낙관적인 아이폰 교체 주기 전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아마존을 제외한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일제히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도 막판 반등에 성공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 역시 각각 0.53%, 0.90% 상승하며 주식 시장의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9월과 3분기 동안의 주식 시장 상승세는 파월 의장의 금리 정책과 기술주들의 전반적인 성장이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