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은 목요일 이른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국채 수익률은 급등하고 달러 가치는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말 시장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기술주 주도로 시장 상승
수요일, 월가의 예측과 일치하는 11월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근원 물가 상승률은 3.3%로 유지되었고, 전체 물가 상승률은 2.7%로 소폭 상승했으나 월별 수치는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는 연준이 다음 주 워싱턴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여지를 남겼습니다.
국채 수익률 급등과 재정 적자 확대
한편, 11월 재정 적자가 3,670억 달러로 집계되며 작년 대비 17%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채 수익률은 장중과 야간 거래에서 급등했습니다.
오늘 미국 재무부는 새로 발행된 30년 만기 국채 220억 달러를 매각할 예정입니다.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어제 39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국채가 성공적으로 판매된 이후 4.302%로 3bp 상승했습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81%로 거래되었습니다.
달러 가치와 유럽중앙은행 결정 주시
한편, 미국 달러 지수는 주요 통화 대비 0.12% 하락했습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미 상무부의 생산자물가 지수 발표를 앞둔 신중한 투자자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월가 주식 선물 동향
월가에서는 주식 선물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P 500 지수 선물은 12포인트 하락을, 나스닥 선물은 70포인트 하락을 시사하며, 이는 어제 나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20,000포인트를 돌파한 기록적인 마감 이후의 움직임입니다.
테슬라 주가 사상 최고 경신
한편, 테슬라(TSLA)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오늘 개장 전 거래에서 0.4%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1년 이후 최고치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4,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